카테고리 없음

한옥마을 맛집 #메르밀진미집 본점 #해태바베큐

티티카호 2024. 3. 25.

한옥마을 맛집 #메르밀진미집 본점 #해태바베큐

지난 주 전주여행을 다녀왔어요. 여행에서 정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먹거리입니다. 첫날은 메미르진미집에서 콩국수를 먹고, 저녁은 전과 모주를 먹었는데요. 어쩌면 만족스러운 선택이었습니다. 이틀째 아침, 전주한옥마을에서 숙박체험을 하고 근처에 유명한 맛집이 있다고 하여 아침식사를 위해 다녀왔어요. 바로 베테랑 칼국수입니다. 1977년 개업하여 지금까지 최고의 칼국수집으로 사랑을 받는 전주한옥마을 맛집이라네요. 저희가 이 집을 선택한이유는 숙소하고 가깝기도 했지만 9시에 오픈을 해 아침식사가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한옥마을 맛집 #메르밀진미집 본점

가격, 그리고 주문하기

메뉴는 쫄면, 칼국수, 만두, 소바, 콩국수가 있습니다. 원산지 표기는 국내산으로 된 재료를 많이 적어놓았는데, 가장 중요한 밀가루의 원산지를 적어두지 않았네요. 나름의 전략이겠지요?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역시나 관광지 특성 상, 20정도의 거품이 끼어있었습니다만, 그래도 전날에 갔던 메르밀진미집보다는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6살아이가 있어 공기밥을 주문했는데 공기밥은 없었습니다. 칼국수 국물 맛이 좋으면 공기밥을 많이 찾을텐데 공기밥이 없습니다.니 아이러니하네요. 매장에 들어올때 만두를 직접 빗고 있는 장면을 보았는데요. 그래서 고기만두와 칼국수 2개를 주문했습니다.

기본찬은 깍두기와 단무지가 나왔는데요. 칼국수에는 김치라는 편견으로 가득차있는 와이프가 실망한 모습이었습니다만, 제 개인적으로는 칼국수 국물과 잘 조화로운 조합이었습니다.

조점례 남문피순대

전주 남부시장에 위치한 조점례 남문 피순대는 전주를 대표하는 순대국밥 전문점입니다. 40년 이상의 노하우로 빚어낸 깊은 맛과 푸짐한 양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대표메뉴는 순대국밥으로 돼지뼈와 곱창으로 끓인 깊은 국물에 탱글거리는 피순대와 여러 내장이 들어가 있습니다. 피순대는 돼지대창과 소창을 이용해서 만들어 잡본인이 없고 담백합니다. 매일 새벽에 직접 순대를 만들어 신선하고 탱글거리는 식감을 유지한다고 합니다.

국물은 칼칼해서 어른이 먹어도 약간 매운 정도이며, 맵지 않게 요청하면 고춧가루를 빼주십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할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가격도 순대국밥 9,000원으로 합리적이며, 일반 여성이 한 그릇 다. 먹지 못할 정도로 양이 많았습니다.

호호박은 유튜브 풍자의 또간집을 보고 알게 된 맛집입니다. 전주 토박이가 추천한 맛집으로 맛이 궁금해서 방문했습니다. 호호박은 전라도의 정갈한 백반정식을 제공하는 맛집입니다. 기본 반찬 하나하나 다. 맛있고 그릇도 무거운 도자기 그릇에 나와서 정말 한 상 대접받는 기분이 들게 합니다. 아이들을 위해 조기구이도 함께 주문했습니다. 제육볶음은 돼지고기와 콩나물, 양파, 파 등 여러 야채가 어우러져 정말 맛있었고, 조기구이는 바삭하게 튀겨져 아그들이 밥 한 그릇 뚝딱 했습니다.

식당 바로 앞에 주차공간이 넓어서 편했고, 혹시 웨이팅이 있을까 걱정했지만 웨이팅 없이 여유롭게 끼니 가능했습니다. 정갈한 전라도식 한 상을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전주여행 중 저희 가족이 꼽은 2위 맛집입니다.

 



메인요리 칼국수등장

마지막으로 메인인 칼국수가 나왔는데요. 최우선으로 비주얼부터 먹음직스러운데요. 뽀얗고,호박과 대파가 들어간 보편적인 칼국수와는 다른 느낌의 칼국수입니다. 참깨라면 같은느낌, 혹은 공주칼국수의 안매운 버전의 느낌이었습니다. 걸죽한 계란국물에 통깨와 김으로 고소한 맛을 낸 칼국수입니다. 야채는 얇게 다진 대파정도만 들어있는 간단하면서도 깊은 국물맛이 체감하는 그런 칼국수였습니다. 국물맛은 좋았지만 고기나 해물, 야채 같은 건더기가 하나도 없는 칼국수치고는 가격이 너무하다는 느낌이 드는 칼국수입니다.

원재료값을 생각해보시면 역시.돈은 이렇게 벌어야 하는구나라는 것을 또 한번 느꼈네요. 언제나 음식을 남기지 않고 깨끗하게 비우는 클래스. 여기도 선불 계산이었습니다.

맛집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맛집리뷰를 하려면 긍정과 호감가득한 조치가 되어야 하는데, 이상하게 전주한옥마을의 맛집들은 약 20정도의 반감을 가지고 보게 되네요. 사업에 대한 관심때문인지 너무 상업성이 어두운 가게들을 보시면 더 서늘하게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 시기와 질투심 때문일까요? 그래도 보시는 입장에서는 여러 의견의 리뷰를 보시는게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저희 동네에 맛있고 친절한 6천원짜리 공주칼국수 맛집이 있어서 그런지 자꾸 비교가 됩니다.

배테랑칼국수가 더 맛있거나 더 친절한 것은 아니었거든요. 관광지 특성 상 약 20의 거품은 정말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배테랑 칼국수는 맛이 없는 집은 아니었습니다. 1977년부터 오래도록 살아남은 가게인 만큼 꽤 준수한 맛의 칼국수였어요. 잘 브랜딩된 칼국수 맛집이었습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도 구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판매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댓글

💲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