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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 만화방으로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만화의 집

티티카호 2024. 3. 31.

공짜 만화방으로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만화의 집

주근깨 빼빼 마른 빨강머리 앤이라는 노래로 인기가 있었던 빨간 머리 앤 이라는 애니 이래로 빨간 머리를 가진 여자 아이는 왠지 사랑스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한 소설이 빨강머리 앤입니다. 실제 영어로 제목은 Anne of Green Gables입니다. 녹색지붕 집의 앤입니다. 줄거리는 고아원에서 농가일을 도와줄 남자아이를 구했던 녹색지붕에 사는 매튜와 마를린 남매는 빨간 머리에 주근깨, 그리고 어리고 마른 여자아이인 앤을 받게 됩니다.

전혀 실용적이지 못한 앤이라서 돌려주고 남자아이로 바꾸려고 하지만 매튜의 주장으로 녹색지붕에 살게 된 앤은 마를린이 요구하는 엄격하고 고요한 아이가 아닙니다. 실수 투성이지만 늘 상상력이 풍성하고 감성적이며, 조잘거리는 소위 텐션이 하늘색 끝을 내달리는 아이입니다.

제1권 초록지붕집의 앤 512쪽 앤 1116세초록지붕집에 사는 매슈와 마릴라 남매는 농사일을 도와줄 남자아이를 입양하기로 했는데, 착오가 생겨서 빼빼 마른 빨간 머리 여자아이가 옵니다. 곧바로 돌려보내려 했지만, 끝에 e가 붙은 앤 셜리라고 자기를 소개하면서 엉뚱한 말과 행동으로 지켜보는 사람의 혼을 쏙 빼놓는 이 아이에게, 마릴라는 왠지 마음이 간다. 제2권 에이번리의 앤 416쪽 앤 1618세퀸스 전문학교를 졸업한 앤은 마릴라를 돌보기 위해 대학 진학을 잠시 미루고 에이번리 학교의 교사로 일합니다.

풋내기 시절의 힘으로 학생들을 지도하지만 곧 현실의 벽에 부딪혀 신념마저 무너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공짜 만화방으로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빨간머리 앤 원작과의 차이점

시즌1의 경우 스토리는 대부분 원작과 크게 다른 점없이 따르는 편인데요. 등장인물들의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특히나 주인공인 앤도 원작과 많이 다른데요. 한번 파악할게요 스포 주의 넷플릭스 은 원작과 비교하면 각색된 부분이 많은데요. 특히나 앤이 커스버트가의 정식적으로 입양되는 부분이 원작과의 큰 차이점입니다. 원작에서는 직접적인 언급이 없지만 드라마에서는 커스버트가계도에 이름을 적는 것으로 확실하게 표현하였습니다.

혹여나 스포가 될까봐 등장인물 소개에서는 앤 셜리라고만 소개했는데 드라마에서는 앤 셜리 커스버트가 맞습니다. 또한 매튜 커스버트에게도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사실 원작에서는 매튜는 빚에 대한 충격과 부담때문에 심장마비로 사망하게되는데요. 넷플릭스에서는 쓰러지긴 하지만 사망까지는 가지않습니다. 참 다행이죠?마지막으로 커스버트가에 새로운 인물이 추가됩니다.

장시간 마릴라 아줌마와의 갈등 속에서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마릴리와 매튜를 믿고 따랐던 앤. 그 속에서 그녀는 감사했고, 즐겼고, 또 삶을 누렸다. 가고자 했던 대학에 들어가지 못하고 집에 머무르면서 부쩍 약해진 마릴라 아줌마를 돌보며 함께 생활을 하기 시작합니다. 바로 이 장면, 깐깐하고 정확하지만 선량한 가치를 추구하며 자신의 인생에 충실했던 마릴라. 하지만 마음을 잘 표현할 줄 몰랐던 그녀가 앤과 함께 살면서 많이도 변했다.

누군가에게 기댈줄 아는 사람이 되었다는 것은 참으로 푸근한 일입니다.

저녁 즈음이면 박하향이 가득한 정원에 나와서 앤과 담소를 나눈다. 그 속에서 기쁨을 느끼는 마릴라. 부족하고 약해도 기댈 수 있는 어깨가 있다는 것이 그녀를 평안하게 했다. 그런 식으로 마릴라는 가장 평안한 노년을 보내게 됩니다.

지은이 루시 모드 몽고메리

1874년 캐나다. 프린스에드워드섬에서 태어나 어렸을 때 어머니를 여의고 외조부모의 손에서 자랐다. 틈만 있다면 자연에서 뛰놀고 상상 속 친구와 대화하면서 감수성을 길러갔다. 교사로 일하다가 당시 여성으로는 드물게 댈하우지 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할아버지가 운영하던 우체국에서 일하며 글을 썼는데, 이럴때 초록지붕집의 앤을 집필하고 여러 출판사에 투고했으나 번번이 거절당하다가 우여곡절 끝에 1908년 출판되었습니다.

이 책이 큰 인기를 얻자 연이어 후속작을 펴냈고, 다른 작품들도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명성을 얻었다. 하지만 문학적 성취와는 달리 가정생활은 순탄하지 않았고, 출판사와 저작권 분쟁을 겪기도 했다. 제2차 세계대전에 대한 두려움, 집안의 우환, 점점 심해지는 우울증 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몽고메리는 1942년 향년 68세를 일기로 숨을 거두었다. 살아생전 많은 독자에게 사랑받았지만, 당시 문학계 반응은 냉담했다.

앤은 두 통의 편지를 받는다. 앤이 대학에 가서 잘 지낼 것이라는 생각을 하며 편지를 쓴 스테이시 선생님과 앤의 친구. 앤의 삶에서 가장 한적한 때에 앤은 펜을 들어 스테이시 선생님께 답장을 씁니다. 자신의 삶이 요구하는 방향으로 되지 않았지만 그 길은 꿈을 이루기 위해 가는 또 다른 길임을 이야기하는 글입니다. 자신의 삶을 살아가면서 모두에게 평안을 빌고 하늘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으로 애니메이션은 끝을 맺는다.

벚나무로 그늘진 창가에서 그녀는 자신의 우너하는 삶의 길은 아니었지만 그 길에서 희망을 품었다. 앤의 생각은 너무도 긍정적이었고, 앤의 삶은 투명했다. 어제 슬폈더라도 이번에는 새로운 마음으로 하루를 맞이하는 앤에게서 나는 인생의 스승을 만난 것 같은 마음마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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