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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여행 3일차 (Day 3 in Gangneung, Kangwonndo) 강릉여행 강원도여행

티티카호 2024. 4. 19. 14:23

강원도 강릉 여행 3일차 (Day 3 in Gangneung, Kangwonndo) 강릉여행 강원도여행

강릉여행 1일 차 강릉여행 2일 차 쉬는 날은 왜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갈까? 시간의 상대성이 연관된 것일까? 주중에는 시간이 느리게 가는데.주중에는 힘찬 중력범위 내에 있으세요 벌써 강릉에서의 마지막 아침이 밝았다. 아침에는 야무지게 열무비빔밥과 어제 잡은 비단조개 넣은 된장국으로 클리어했다. 강릉 J댁네 협찬 열무김치 넘 맛있는 부분. 디저트로 스콘이랑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먹었습니다. 친구네 어머님이 만드신 보리수잼이라고 하는데, 새콤달콤하니 맛있고 새로운 맛이었다.

나도 스콘 제작하기 블로그에 올려야겠다.

 



강원도 강릉 여행 3일차 Day

카페 프루스트

역과 가깝고 잘 꾸며진 프루스트 카페를 방문했다. 지금 본인이 쓰고 있는 글과 너무 맞는 제목이 아닌가 싶습니다. 잃어버린 시간을 검색을 하여 헤매는 나. 거창한 이름과는 달리 약간 식상한 노출 콘크리트와 몬스테라. 하지만 정동진역과 가깝고 뷰가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루프탑도 있지만 너무 더워서 이층 실내에서 커피를 마셨다. 저 멀리 보이는 비치크루즈 리조트. 저번에 비치크루즈 갈 때는 날이 안 좋았었는데. 그때 룸서비스 너무 별로였는데. 하는 다양한 생각이 스쳐 지나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꼭 재방문하고 싶습니다. 뷰랑 시설이 너무 좋고, 무엇보다. 어메니티가 몰튼 브라운이었다. 진저릴리 못 잃어... 이번에 디퓨저도 나왔던데. 가격만 아니면 쟁입니다. 이상하게 빈 기차선로만 보면 사진이 찍고 싶습니다. 열심을 다해 사진을 찍어봅니다. 성실히 사진을 찍다.

상봉역, 여행의 끝

상봉역에 도착했고, 이번여행도 끝났다. 아쉬움이 한가득이지만 집에 가서 강아지와 고양이도 보고 싶고, 또 좀 쉬고 싶기도 한 어려운 감정이었다. 늘 여행의 끝은 시원섭섭합니다. 오는 내내 소설을 읽었다. 한강 작가님의 소년이 온다라는 책을 읽었고, 이미 블로그 포스트 포스팅까지 마쳤다. KTX 처음 타보는데, 책도 읽을 수 있고 너무 쾌적합니다. 다음 여행도 KTX 타고 가야지 벌써 8월 중순 KTX 예매 완료세요 다들 많이 여행하고, 명확한 나 자신을 찾고, 즐겁게 살자요 소년이 옵니다.